아파트 베란다처럼 작은 공간에서 허브를 키우기는 것을 즐기고 싶다면 라벤더 재배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 그럼, 베란다에서 라벤더 재배 시의 장점과 관리 방법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베란다 라벤더
여러분들은 라벤더 하면 어떤 걸 떠오르게 되나요? 저는 보라색 가득한 영화 배경과 향이 좋은 허브차?, 아니면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로마 오일 또는 목욕 용품 같은 게 떠오르는데,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비슷한 생각을 하겠죠?.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라벤더를 우리 집 베란다나 정원에서 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, 그리고 베란다 정원을 가꾸시는 분이라면 라벤더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. 그리고 어여쁜 보라색 꽃과 향기로운 허브 향이 집 안에 맴도는 상상도 해보셨을 겁니다. 하지만 막상 내가 직접 키우려고 하면 많은 고민이 생기죠. 혹시나 장마철에 시들어 버릴 것 같은 예가 대표적이죠. 어느 날은 싱그러운 초록빛 잎과 보랏빛 꽃을 보며 뿌듯해하지만, 어느 날은 이유 없이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속상할 수도 있습니다. 그러나 라벤더를 키우는 일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만큼 어려운 게 아니라 의외로 쉬울 수도 있습니다.
그렇다면 라벤더를 잘 키우려면 뭘 신경 써야 할까요? 기본적으로 라벤더는 햇빛을 좋아하며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고 볼 수 있습니다. 사실 라벤더는 지중해 기후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, 한국처럼 여름엔 더우면서 습하고 겨울엔 추우면서 건조한 환경에서는 조금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적절한 품종을 선택하고, 나의 베란다 환경에 맞춰 세심하게 관리한다면 여러분들도 충분히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. 라벤더는 키우는 방식에 따라 완전히 기분이 달라지는 식물이에요. 물론 넓은 정원이나 마당에서 키울 수도 있지만, 베란다에서 키우면 또 다른 장점들이 많답니다. 화분에 키우면 관리가 쉽고, 이동 또한 자유롭습니다. 그래서 햇빛 관리와 화분 배수에 신경 쓰고, 베란다 습기를 잘 조절해 주면 건강하고 향기로운 라벤더를 여러분들도 키울 수 있습니다.
재배 시 장점을 한번 살펴볼까요?
관리가 쉬워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그 외 여러 가지 장점으로 베란다에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면 최적의 장소가 됩니다. 왜냐면 라벤더는 강한 햇빛을 정말 좋아하거든요. 하루 6~8시간 정도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로 좋은 환경이죠. 창가에 두면 자연스럽게 햇빛을 받을 수 있어서 따로 조명이 필요하지 않을 테니까요. 그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 라면 더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. 공기가 정체되면 뿌리가 약해지고 병충해가 생길 위험이 크니 베란다는 창문을 열어 자연 바람을 맞을 수 있잖아요?
공간이 작아도 충분히 키울 수 있어요. 라벤더는 큰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요. 작은 화분에서도 잘 자라므로 베란다 한쪽에 살짝 올려놓기만 해도 충분합니다. 그리고 화분 재배라 이동이 자유로울 수 있잖아요?, 계절과 햇빛 방향에 따라 쉽게 위치를 바꿀 수 있어요. 여름에는 그늘로,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서 보호할 수 있어요. 라벤더는 과습을 싫어하는 식물인데, 화분에서는 배수를 조절하기 쉬워요
또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품종을 키울 수 있어요. 프렌치 라벤더, 잉글리시 라벤더 등 다양한 품종을 시도해 볼 수 있어요.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요. 심어두면, 보랏빛 꽃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. 다년생 식물로 오랫동안 즐길 수 있어요. 한 번 심으면 매년 꽃을 피우고, 관리도 점점 쉬워질 수 있어요.
또한 해충을 쫓는 천연 방충제 효과도 있어요. 라벤더의 강한 향기는 모기나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 중 하나 이거든요. 베란다에 두면 여름철 모기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해충을 막을 수 있다니, 일석이조가 아닐까요? 그리고 라벤더는 향기가 좋은 식물로, 베란다에 두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.
관리 방법
라벤더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허브입니다. 즉, 한국처럼 여름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쉽게 시들 수 있어요. 라벤더가 싫어하는 건 습기인데요, 라벤더를 시들게 하는 가장 흔한 실수가 바로 습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입니다. 라벤더가 좋아하는 습도는 40~50% 정도의 건조한 공기가 가장 좋아요. 습도가 60% 이상 올라가면 뿌리가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커져요.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는 문제로 물 빠짐이 안 될 경우 뿌리가 썩어버릴 수 있어요. 습한 환경에서는 잎이 쉽게 변색되거나 곰팡이가 생겨요. 추가로 습도를 낮추는 방법에는 장마철에는 화분을 실내로 옮기고, 선풍기나 환풍기로 공기를 순환시켜 주세요. 화분 바닥에 자갈을 깔아 배수를 돕고,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사용하세요. 과습이 걱정된다면, 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물을 주지 마세요. 손가락을 흙에 넣어보고, 속까지 마르면 그때 물을 주세요. 물 빠짐이 가장 중요합니다.
라벤더 재배 시 바닥에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을 사용하세요. 라벤더 키우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배수입니다.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,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뿌리가 썩고 금방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. 라벤더가 좋아하는 흙으로는 모래가 섞인 흙이나, 배수가 잘되는 허브용 배합토가 좋아요. pH 6~7 정도의 약산성에서 중성 흙이 가장 적합해요. 흙이 너무 촉촉하면 안 되고,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해요. 흙이 잘 마르는지 확인하려면, 물을 준 후 30분 뒤 물받침에 물이 고여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. 물이 빠지지 않고 고여 있다면, 배수구가 막혔거나 흙 배합이 잘못된 거예요.
라벤더는 햇빛을 사랑하는 식물입니다. 하지만 무조건 더운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랍니다. 라벤더가 좋아하는 온도는 낮 기온은 15~25℃, 밤 기온은 10~15℃입니다. 겨울철 5℃ 이하 일 때는 동사 위험이 크니 주의해 주세요. 여름철 30℃ 이상일 때는 너무 더우서 스트레스를 받아요. 라벤더는 한여름 땡볕에서는 오히려 힘들어할 수 있어요. 온도가 35℃ 이상 올라가면 잎이 타들어 가거나, 꽃이 작게 필 수도 있습니다. 온도를 맞춰주는 방법으로는 여름철 30℃ 이상 올라가는 한여름에는 반그늘에 두거나 차광막을 활용하세요. 특히 오후 12시~3시 사이에는 너무 강한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. 겨울철엔 동사 방지를 위해 화분을 실내로 들여 따뜻한 곳에 두는 게 좋아요. 라벤더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약하니, 급격한 기온 변화가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. 창문을 너무 자주 여닫지 말고,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세요. 이러한 관리 방법만 알고 있다면 여러분도 쉽게 라벤더를 키울 수 있습니다. 나중엔 어느새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질 거예요.